지난번에 협업 모델로서 플리커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협업 모델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장점 중의 하나는 
Fun입니다. 사람들이 '해야만 하는 일'로서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무언가'로서 여긴다는 점입니다.
즐기다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나죠. Life is LOVE가 그런것처럼 ^^

Fun이 가미될 때 발생하는 재미있는 현상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꺼리'만 제공되면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든다는 점일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Sorted Books Project도 그런 것 중의 하나입니다.
Sorted Books Project는 미국 도서관의 사서로 계신 Cliomedia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필수 방문하셔야 할 블로그입니다! 역사에 관해서, 그리고 책 이야기들, 도서관이라는 주제와 연관된
흥미로운 주제들을 정말 깊은 혜안과 지식으로 소개해 주는 멋진 곳입니다)

Sorted Books Project는 Cliomedia님의 표현에 따르면, '책정리 프로젝트'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니나 카차두리안이라는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가 때때로 사서 읽은 책들을
책꽂이에 그냥 아무데나 보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열된 책들이 시각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도록
진열하거나 쌓아서 보면 어떻겠느냐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가 보면 Sorted Books에 관한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이 있답니다 ^^
몇가지만 소개해 드리면~


http://www.ninakatchadourian.com/languagetranslation/sortedbooks.php

사진의 문구를 옮겨다 적어보면

REALX,
WHEN I RELAX I FEEL GUILTY
When I say No, I feel guilty
God Always Says Yes!
Don't Say YES When You Want To Say NO

호호~ 뭔가 문장이 딱 만들어지도록 배치하니 잼있지 않나요? ^^
니나씨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무려 130개가 넘는 클러스터들이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책 종류에 상관없이 제목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하는 Composition(위의 사진은 Composition입니다),
Reference로 사용되는 책들만 모아서 의미를 만드는 Reference, 특별 한정판/컬렉션 북들을 가지서만 만드는
Special Collection, 예술가와 그의 작품들만 다루는 책들에서 뽑아내는 BookPace 클러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Sorted Books Project가 만들어져 있다고 합니다.


BookPace from the Sorted Books project, http://www.ninakatchadourian.com/languagetranslation/sortedbooks.php

위 사진도 잼있죠 ^^

사랑의 종류~
엑스타시~ 오호 짜릿하여라~
센세이션! 흥분!
열병~ (맞나? ;; )

Flickr에도 현재 Sorted Books 태그로 그룹핑된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더니
오호라... 잼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flickr_sortedBooks.jpg
http://www.flickr.com/groups/sortedbooks/pool/

검색엔진으로도 Sorted Books Project를 찾아보면 다양한 시도들을 관찰할 수가 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도 이런 책 가지고 장난치기 한번 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

오늘 집에 가시면 한번 본인이 가진 책으로 이런 Meaning을 만들 수 있는게 뭐가 있나...
만들어서 공유해 주세요! ^^

저는 아래처럼 한번 만들어 봤어요!


크기변환_IMG_2294.JPG

캬~~

내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고!
긍정을 선택한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서 죽겠다!

(이야~~~ 라고 하지만, 마지막 책은 다분히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한다는 ㅋㅋ ) 

흥미로우셨나요? ^^
감사합니다.

p.s. Cliomedia님 블로그에 꼭 한번 가 보셔요. 정말 느끼고 배울 이야기들로 가득하답니다.


 
글쓴이: 리마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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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커블 송인혁의 소개

* 글쟁이, 스토리텔러, 편집자, 소셜/트렌드 컨설팅, 
* TEDxSeoul (http://TEDxSeoul.com) Evangelist / TED Activist
* Programmer / Planning
* 트위터 인맥 시스템 TwitMe 운영 http://twitme.kr
* 문의 및 원고/강연 요청:  email: inhyuksong@gmail.com, Twitter: ih5 (24시간? 항시 대기^^)


무한경쟁의 제로썸 게임의 시대가 가고 촛불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파이는 나눠먹을수록 그 양이 부족해져 강대국은 더욱 부유해지고 약소국은 더욱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 마이너스 패러다임입니다. 그러나 촛불은 '아이디어'입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아이디어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다양해지고 풍부해지는 플러스 패러다임입니다. 촛불의 촛농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바로 우리 사람입니다. 이 촛불이 따뜻하게 타 오를 수 있도록,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빛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작은 일들에는 사랑이, 큰 일에는 돈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사랑으로 큰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In the past, we could do little things for love, but big things, big things required money. Now, we can do big things for love) - 클레이 셔키